처음 받아보고 착용했을 때 아주 따뜻하고 착용감이 좋았습니다.

다음날 입어보고 집 근처 강가에서 라이딩하는데 패드가 달려있어서 엉덩이도 안아프고 따뜻해서 땀까지 흘려가며 탔네요

그런데 돌아오는길에 내리막길 타다가 자전거도로에서 사진찍는 미x친년2명이 갑자기 튀어나왔기 때문에

강 하구둑에서 변사체로 발견될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고

나는 살기위해 그냥 치고 지나갈 요량으로 탱크처럼 전진했지만

그래도 정신나간년들도 사람인데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

이 한몸 불사르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 방향을 틀며 슬라이딩을 했습니다 ㅠㅠ

다리가 다 긁혀서 십창날 생각을 하고 방향을 틀은지라 슬라이딩 후 울면서 일어났는데...

이게 왠일?? 두텁고 질긴 기모재질의 방어력으로 다리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!

기모패드바지...

엥?
이거 완전

개념바지 아니냐?!?!

P.S 발목까지 내려오는 바지이므로 발목은 다 긁혀서 피가 철철났습니다.